장기투자 성향의 외국계 피델리티펀드(특수관계인 21명 포함)는 지난 9월 한달간 호남석유화학 주식 1백60만주를 장내매수,5.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피델리티펀드의 매수시점은 호남석유화학 여수 HDPE(고밀도폴리에틸렌)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기 전이다. 피델리티펀드는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매입가격은 3만2천∼3만9천원대다. 호남석유화학은 최대주주인 롯데물산과 특수관계인이 57.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 계열을 제외하면 5% 이상 대주주는 피델리티펀드가 유일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