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로또 판매수익금 중 건교부에 배정된 전액을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국민주택기금에 배분된 로또수익금 1차분(지난해 12월∼올해 7월) 1천9백60억원 전액을 국민임대주택 건설비로 투입해 가구당 2천4백70만원(건설비의 40%)씩 모두 7천1백53가구에 지원키로 했다. 이는 올해 건설될 국민임대주택의 9%선이다. 건교부는 저소득층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2012년까지 1백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재정 6천4백26억원과 국민주택기금 1조9천4백27억원을 투입해 8만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