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타워형과 랙마운트형 HP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제품 8종을 출시,UPS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번에 출시된 타워 UPS T1000XR,T1500XR,T2200XR 3종은 ERMs(가동시간 확장모듈)를 장착,장시간 동안 전원 공급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전원의 끊김없이 시스템 실행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국산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인 HK이노엔이 후발 주자의 특허 공격에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법원이 2031년까지 독점권을 유지할 수 있는 물질특허를 다시 한 번 인정하면서다. 신약 개발사인 HK이노엔과 대웅제약, 온코닉테라퓨틱스에 이어 제네릭 개발사까지 뛰어드는 등 국산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작 확대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물질 특허전서 승기잡은 HK이노엔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23일 HLB제약과 라이트팜텍이 제기한 칼슘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물질 특허 2심에서 승소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8년과 2022년 각각 등재된 케이캡 50mg과 25mg 제품의 물질특허는 2031년 8월 25일, 결정형 특허는 2036년 3월 12일 만료된다.당초 케이캡 물질특허는 2026년 12월 6일 만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HK이노엔은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개발에 든 시간 등을 추가로 소명해 특허 만료 시기를 1723일 늦췄다.후속 복제약(제네릭) 개발에 뛰어든 제약사들은 이런 결정에도 케이캡이 보유한 5개 적응증 모두 특허가 연장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특허 심판을 청구했다.케이캡은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과 함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에 쓸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3개 질환군 치료를 위한 제네릭은 2026년부터 출시하게 해달라는 게 후발 주자들의 주장이다. 제네릭 개발 기업들이 '적응증 쪼개기' 전
"야식 포함 하루 네끼 제공, 가정의학과, 치과 등 사내 병원 진료, 약국 처방, 물리치료 및 피부관리…"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 복지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본사가 있어 서울 및 경기도 거주자가 출퇴근하기에 지리적으로 멀 수는 있지만, 업계 최대 성과급과 복지 시설로 우수 인재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캠퍼스에 위치한 직원 복지 시설 바이오플라자(8700평 규모)엔 인천 최대 규모의 헬스장과 사내 병원, 약국, 미용실, 물리치료실, 피부관리실을 비롯해 스타벅스, 올리브영, 뚜레쥬르 등 인기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다.특히 1300석 규모의 푸드코트 형식의 카페테리아는 이 회사가 가장 자랑하는 시설이다. 임직원들에게 아침, 점심, 저녁에 간식까지 하루 네 끼를 365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점심을 기준으로 한식 2종, 중식, 일식, 양식에 비건 메뉴까지 최대 6종 메뉴를 제공한다. 또 수시로 유명 셰프가 직접 사내 식당에서 특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 직원은 "사내 식당보다 더 나은 음식점을 주변에서 찾기 힘들다"며 "대부분 점심시간엔 멀리 이동하지 않고 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한다"고 말했다.평일 근무시간 내 병원 이용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사내 병원도 운영한다. 일반 내과 진료를 볼 수 있는 가정의학과는 물론 치과와 근골격계치료센터 등도 있다. 생산 공정상 근육에 무리가 가는 업무를 많이 하는 근로자의 경우 근골격계치료센터와 물리치료실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비급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진료는 무료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태국에 5조원대 투자를 결정했다.30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투자청(BOI)은 틱톡의 38억달러(약 5조4853억원) 규모 데이터 호스팅 서비스 관련 투자를 승인했다고 전날 밝혔다. 데이터 호스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BOI는 틱톡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는 내년 시작될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자 발표는 틱톡의 미국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현지에서 서비스가 금지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미연방 의회를 통과하면서 틱톡은 미국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태국은 지난 몇 년 간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연이어 성공했다. 아마존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태국 데이터센터 등에 15년간 총 50억달러(약 7조215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2022년 10월 밝혔다.구글은 10억달러(약 1조4430억원)를 들여 태국에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를 짓겠다고 지난해 밝혔다. MS도 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AI 인프라와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BOI는 "틱톡의 투자는 태국의 디지털·AI 인프라 강화에 중대한 진전"이라며 "동남아시아 디지털 혁신 허브가 되는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