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前환경, 韓ㆍ美서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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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최장수 장관 기록을 가진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같은 날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상을 받는다.
김 전 장관은 미시간주립대학의 한국학연구위원회가 수여하는 '글로벌 코리아 어워드 2003' 수상자로 선정돼 11일 미시간주립대학에서 상을 받는다.
김 전 장관은 과학기술 여성 환경분야 등에서 1백30여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20여차례의 국제회의에 참석, 국제교류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김 전 장관은 바쁜 일정 때문에 미국에서의 상은 우편으로 받기로 했다.
김 전 장관은 또 같은 날 경기여고 개교 95주년을 맞아 동창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경기인상'을 받는다.
이 상은 경기여고 95년 역사상 11명에게만 수여됐다.
김 전 장관은 "주어진 자리에서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큰 상을 동시에 받게 돼 영광스러우면서 부끄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