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 분당·일산·중동 등 신도시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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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주간 강세를 보였던 서울 및 신도시 집값이 지난주에도 0.97∼1.76%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비교적 강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값을 잡겠다"는 내용의 초강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현장에서는 매수세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한동안 찾기 힘들었던 매물도 조금씩 등장하는 분위기다.
부동산114는 "지난주(3∼10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0.97% 올라 그 전주보다도 상승률이 0.12%포인트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구(區)별로는 중·대형 평형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송파(1.8%) 강동(1.78%) 양천(1.55%) 마포(1.38%) 서초(1.29%) 광진구(1.12%) 등 인기 주거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이 여전히 초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보다도 0.14%포인트가 높은 3.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분당의 강세에 힘입어 일산(0.77%) 중동(0.56%) 평촌(0.53%) 산본(0.29%) 등도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밖에 수도권 지역은 하남(1.44%) 용인(1.26%) 부천(1.1%) 등 상위권 3곳이 1%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일선 거래현장에서는 매매가 뚝 끊긴 가운데 정부의 추가대책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