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헌규)이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한 국내 첫 무인 관람안내시스템을 도입,내년부터 서비스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종이매체 안내문이나 가이드 요원을 대신해 다양한 부가정보 선택이 가능한 모바일 PDA로 상설 전시관의 7백여 전시물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PDA를 통해 전시물의 상세 정보를 음성이나 동영상 등으로 제공하고 관람객이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동선에 따라 앞으로 관람하게 될 전시물 내용을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관람객들이 보고 싶은 전시물만을 선택하고 그 자리에서 관람평을 기재하거나 e메일 전송,사진 촬영 등도 가능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고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전시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관람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