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주가지수연동형 정기예금(제11차) 다섯 종류를 각각 5백억원 한도로 13일부터 20일까지 판매한다. 하락형 1호는 6개월 만기 때 주가가 기준가보다 오르지만 않으면 연 5.02%의 금리를 지급한다. 상승형 31호는 역시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주가가 0∼30% 오르면 연 6.0%의 금리를 주고 만기까지 장중 한 번이라도 30%에 도달하면 연 3.6%의 금리를 확정한다. 상승형 32호는 31호와 기본 구조가 같지만 각각 연 7.74%와 4%의 금리를 적용하는 점이 다르다. 1년 만기 상품이다. 상승형 33호는 주가가 만기까지 장중 한 번이라도 15% 오르면 연 4.45%를 우선 확보하고,그 이상 상승할 경우 7.95%를 확정하는 6개월 만기 상품이다. 15% 이하로 오르면 상승률에 따라 연 4.45%의 금리를 준다. 상승형 34호는 33호와 비슷하나 결정금리가 각각 3.73%, 7.23%, 3.73%다. 1년 만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기간을 6개월과 1년으로 나눠 만기별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