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드챔피언십 3R] (이모저모) 스티븐슨, 아시아 선수 비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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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투어 베테랑인 잰 스티븐슨(51.호주)이 한국 등 아시아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큰 물의를 일으켰다.
스티븐슨은 이번주 발간된 미국 골프매거진 11월호에서 "아시아인들과 동성연애자들이 투어를 죽이고 있다"며 "아시아인들은 감정이 없고 영어로 말하려하지 않는다"고 비아냥거렸다.
현지 언론들은 선수들의 반응을 보도하며 이 발언을 쟁점화시켰다.
소렌스탐은 "LPGA투어는 국제적인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전보다 더 강해지고 세계적인 투어로 성장하고 있는데 그런 말을 한다는게 참으로 애처롭다"고 말했다.
스티븐슨과 같은 나라 출신의 테스키도 "뛰어난 선수들이 투어에서 뛰면 되지 국적이 무슨 상관이냐.다양성은 투어의 강점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대회 관계자들도 스티븐슨에 대해 "Shame on you!(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혹평했다.
스티븐슨은 파문이 커지자 12일 성명을 내고 "골프매거진에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데 대해 아시아인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다.
스티븐슨은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미 챔피언스(시니어)투어 터틀베이클래식에 출전,성(性) 대결을 펼쳤는데 2라운드합계 20오버파 1백64타로 최하위권으로 처진채 최종라운드에 들어갔다.
.첫날 내린 비로 선수들은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을 집어올린뒤 닦아 다시 놓고 칠수 있도록 허용됐다.
페어웨이가 젖으면서 선수들의 거리도 20야드이상 줄었다.
출전선수중 최장타자인 소렌스탐의 평균드라이버샷 거리는 평소보다 21야드 짧은 2백51.7야드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2백44.2야드,박지은은 2백45.8야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