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6차회담 곧 재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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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회동을 갖는 등 관련국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말 1차 6자(남북·미·중·일·러) 회담 후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회담의 재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12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예방하고 후속 6자회담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관련,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양국은 6자회담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2차 6자회담이 조속한 시일내 개최되도록 노력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왕광예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12월 6자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올해 중 추가 회담을 여는 데 합의했고 12월은 회담을 개최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