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시대] '중기 창업상담회사 활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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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절차를 밟는 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으려면 중소기업 창업상담회사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중소기업 창업상담회사는 총 1백44개사가 있다.
여기서 창업상담회사란 창업지원법 19조에 규정된 창업절차 대행 등을 해주는 곳을 말한다.
이들 회사는 중소기업경영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에 등록돼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청에 등록돼 있지 않은 사설 창업상담회사는 신뢰도가 떨어진다.
중기청에 등록된 창업상담사들은 한국창업컨설턴트협회에 소속돼 있다.
창업상담회사의 주요사업은 △사업 타당성 평가 △경영 컨설팅 △창업절차 대행 △창업교육 △사업자금 알선 △기술진단 △경영기술 지도 등이다.
그렇다면 상담회사를 이용하면 어떤 이점이 주어질까.
실제 예비창업자가 자가공장을 지을 경우 상담사를 이용하면 일반창업에 비해 10가지의 혜택을 받게 된다.
그 혜택은 △국세 지방세 감면 자문 △사업계획승인절차 대행 △정책자금 활용방안 제시 △신용보증기관 융자서류 작성 △공장등록 대행 등이다.
이를 더 구체적으로 보면 자금알선의 경우는 정책자금 벤처펀드 등을 유치해 주고 경영컨설팅은 스톡옵션 연봉제실시 상품홍보 특허자문 바이어정보제공 지식재산권 상담 등을 자문해 준다.
기술컨설팅은 제품개발에서 포장디자인개발까지 다양한 내용을 상담해 준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상담활동을 벌이는 상담사는 약 1백개 정도에 이른다.
이들중 시그마경영전략자문은 기술분야 진단지도로 유명하다.
일신경영컨설팅은 창업 세무 회계 법인전환 분야 전문가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벤처경영컨설팅은 조직관리 및 벤처기업평가에 강점이 있다.
한솔창업컨설팅은 기술이전 알선 부문이 뛰어나다.
우덕리서치앤컨설팅은 벤처펀드 및 정책자금알선 분야에서 앞서간다.
보람기업자문은 인수합병(M&A)과 투자유치가 전문이다.
현재 창업상담사를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사업타당서 검토의 경우 중소기업은 2백만원 이내이고 벤처기업은 2백50만원 이내다.
경영기술지도 용역도 같은 비용이다.
창업절차대행 용역의 경우는 각각 50만원씩 더 비싸 중소기업은 2백50만원 이내이며 벤처기업은 3백만원 이내다.
분야별로 전문화된 창업상담회사를 물색하려면 한국창업컨설팅협회(042-257-1070)로 문의하면 된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