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차 중앙위, 차스닥신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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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은 제16기 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첨단기업과 고성장 중소기업의 상장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판(일명 차스닥)' 신설을 논의했다고 홍콩 영자지 스탠더드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선전시 리더청(李德成) 부시장의 말을 인용,"차스닥 개장이 16기 3중전회의 주요 의제로 채택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중국 증권가에 떠돌던 연내 차스닥 개장설이 힘을 받고 있다.
중국 증권계 한 소식통은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를 정점으로 한 4세대 지도부는 실업문제를 역대 어느 정부보다 중시하고 있어 고용효과가 큰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차스닥 설립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시작된 16기 3중전회는 14일 폐막하면서 4세대 지도부의 개혁노선이 될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정비안'과 '동북3성 재개발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