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카고 등 3개 지역에서 운영중인 수출인큐베이터를 내년까지 7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중국 광저우(廣州) 및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2곳에 수출인큐베이터가 추가로 문을 열고 총 36개 기업이 이 곳에 입주하게 된다. 또 내년에는 베트남과 브라질에 각각 수출인큐베이터가 추가로 개설돼 현재 시카고, 프랑크푸르트, 베이징 등 3곳에서 운영중인 수출인큐베이터가 내년까지 총 7개로 늘어나게 된다. 중기청은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업체들의 지난 4년간 수출실적이 총 2억4천38만달러에 달하며 입주전에 비해 상담실적 및 신규바이어 발굴건수가 각각 85.3%, 81.9% 증가하고 물류기간이 평균 30.6일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현지 전문가의 컨설팅,사무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사무소에 설치된 '수출기업 보육센터'로 현재 총 5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