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터키 ATM시장 진출..年 600만弗 3년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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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이 터키의 ATM(현금자동입출기) 시장에 진출,중동지역과 동유럽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틸러스효성은 13일 터키의 금융기기 전문업체 S사와 연간 6백만달러(약 70억원) 상당의 ATM을 3년 동안 공급키로 하고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터키측 파트너 회사는 현지 은행 ATM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AK뱅크,터키시뱅크,가란티뱅크에 오랫동안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대형 업체라고 노틸러스효성은 설명했다.
노틸러스효성이 공급하게 되는 제품은 벽면 내장형 ATM(UBITUS 7020)과 로비 타입 제품(UBITUS 5070) 등 두 가지다.
노틸러스효성은 이 파트너사가 터키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동유럽 은행권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중동지역은 물론 동유럽 금융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최병인 노틸러스효성 사장은 "이번 계약은 유럽 ATM 표준규격에 맞춰 제품을 개발한 데 따른 성과"라며 "이미 진입해 있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시장을 확대하고 스웨덴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남아프리카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