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딜러인 HBC코오롱이 '명차 중의 명차'로 불리는 롤스로이스를 국내에 들여온다. 13일 코오롱 관계자는 "BMW 판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국의 명차 롤스로이스를 판매 대행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최종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수입차 딜러로서 최고의 명차를 수입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워낙 고가인만큼 최상류층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1906년부터 생산된 롤스로이스는 철저히 주문 제작되는데다 내부 장식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제작기간만 10개월을 넘는다. 현재 롤스로이스 상표는 BMW가 소유하고 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