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 연속 상승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0.61포인트(1.30%) 오른 47.61로 마감했다. 장중 46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9일째 순매수에 나선 데다 KTF의 급등으로 재상승했다. 외국인은 1백9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억원과 9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가 KTF의 상승세에 힘입어 4.71% 급등했고 비금속(2.08%)과 운송(3.00%)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인터넷은 각각 1.60%와 1.31% 올랐다. 반면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금속 화학 등은 약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최상위사인 KTF는 최근 대단위 구조조정 발표에 따른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7.95%나 급등했다. NHN과 옥션은 각각 2.67%와 1.29% 올랐고 다음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플레너스(4.00%) 아시아나항공(1.60%) 휴맥스(1.60%) 등도 강세였다. 탑엔지니어링은 유·무상증자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인터플렉스는 대표이사 교체를 악재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케이디씨 두일통신 등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