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11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마감한 결과 8백명 선발에 3만여명이 지원,약 4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경쟁률은 현대차의 역대 최고 경쟁률이었던 지난해 36.8대1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모집인원 가운데 석·박사 출신이 4천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1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마감을 끝낸 하반기 영업직 사원모집(정원 1백21명)에도 1천2백92명이 몰려들어 10.7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 상반기 6.5대1(2백18명 채용에 1천4백14명 지원)의 경쟁률을 웃돌았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