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이 한국 증시와 관련해 정치적 불확실성과 정책 부진에 대비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13일 CL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발표는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법적인 시행 등 논란을 지적하고 향후 6개월간 정치적 불확실성과 정책 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지속되겠지만 이러한 정치 불확실성이 취약한 소비자 신뢰도 회복 기조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북한 문제의 경우 해결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북한 관련 이슈는 국내보다 해외서 중대 사안으로 다뤄지는 만큼 한국 증시에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북한을 둘러싼 긴장감의 완화는 가장 저렴한 OECD 증시에 대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