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업그레이드-금융] 특정고객 겨냥 틈새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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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인라인스케이터 산모 캐디 산모 신혼부부 등 특정 고객만을 겨냥한 틈새 보험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해외 유학생들이 외국생활 중에 겪을 수 있는 각종 질병,상해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해 보장은 물론 치료비용을 실비로 지급해주는 '글로벌 케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유학 중 행방 불명되거나 조난을 당했을 때는 특별비용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미국을 비롯한 25개 주요 국가의 지정병원과 핫라인을 설치,수신자부담 전화로 '우리말 도움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한국 비상대기센터(02-790-7104)'로 연락하면 된다.
동부화재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인라인스케이트 상해보험을 내놓았다.
하루 1백∼2백원 정도의 보험료를 부담하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부상당했을 때 1백만원까지 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사망시엔 최고 3천만원까지 보상받는다.
인터넷 홈페이지(www.idongbu.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쌍용화재는 캐디가 골프장에서 겪는 상해와 배상책임을 보장해 주는 '캐디종합보험'을 팔고 있다.
보험기간이 1년인 이 상품은 12만3천3백20원의 보험료만 내면 골프장내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해(1천만원 한도),의료비(1천만원 한도) 뿐만 아니라 입원비(1백만원 한도)를 보장한다.
또 골프장 내에서 다른 사람의 신체와 재물에 대한 캐디의 손해배상 책임까지 보상해 준다.
현대해상에서는 '아가사랑 산모보험'을 업계 최초로 내놓았다.
임신 5개월 이내의 산모들을 대상으로 판매중인 이번 상품은 △산모와 신생아의 사망 △저체중아 및 중증 기형아(다운증후군,뇌성마비등) 출산 △분만중 난산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자궁적출 위험 등 출산 관련 제반사고 위험을 담보한다.
동양화재는 만 20∼49세 연인들을 위한 '커플보험'을 팔고 있다.
보험료가 2만∼3만원대인 이 상품은 상해나 질병으로 연인이 병원에 입원할 경우 데이트지연 위로금으로 매주 3만원을 준다.
이와 함께 위 및 십이지장궤양 수술비와 자동차사고 성형수술비로 각각 1백만원을 지급한다.
제일화재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무배당 웨딩훼밀리 종합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신혼부부들에게 최고 5백만원까지 결혼자금을 대출해 주며 신혼생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결혼축하담보 △2세 탄생 담보 △가족건강담보 등 세가지로 나눠 보장해 주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