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자동차가 대학내 첨단 정비교육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기소 이치로 한국도요타차 사장은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요타의 기술교육 프로그램인 T-TEP(Toyota Technical Education Program)을 내년 3월부터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대림대학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TEP은 도요타 본사와 한국도요타,한국도요타 딜러들이 대학에 첨단 교육장비와 정비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이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50번째 국가다. 한국도요타차는 내년 1학기부터 대림대학의 자동차공학과 과목인 '자동차 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강의를 통해 주 2시간씩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실험실습용으로 렉서스 ES300모델 1대와 첨단 모의실험장치 등 2억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대림대학에 제공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