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명문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엘리트이면서도 중견사원 시절 15년 간을 생산현장에서 보낸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때문에 도요타 생산방식의 전도사인 고(故) 오노 다이이치 전 부사장의 수제자로 평가받고 있다. 도요타 최초의 해외생산 거점인 미국 켄터키공장 건립과 운영을 맡아 7년간 미국 법인 대표를 지내면서 뛰어난 성과를 올려 일찍부터 사장 후보로 주목받았다. 오늘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계속 공유하는 것이 도요타의 문화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왜?'를 수 없이 반복하는 습관이 지금도 몸에 배어 있으며 현장 사업소를 돌아볼 때 낭비가 보이면 바로 시정 지시를 내린다. 체계적인 직원 교육과 탄탄한 팀워크가 강한 기업을 만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 1932년 중국 다롄 출생 △ 1960년 도쿄대 법학부 졸업, 도요타자동차 입사 △ 총무부 홍보과, 관재과를 거쳐 생산조사실 근무 △ 1987년 미국 도요타 매뉴팩처링 사장 △ 1994년 도요타자동차 상무 △ 1998년 부사장 △ 1999년 6월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