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세계적 물리학자인 새뮤얼 팅 미국 MIT대 석좌교수가 14일 경북대에서 '물리학자로서의 나의 경험'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경북대 대강당에서 경북과학고 대구과학고 부산영재고 등 과학 영재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특강에서 팅 교수는 20여년 동안 한국 물리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한 연구경험 등 실험 물리학자로서 보고 느낀 점을 피력했다. 팅 교수는 새로운 쿼크로 구성된 J입자를 발견해 지난 76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으며,96년부터 경북대 연구진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반물질검출기 핵심장비를 개발 중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