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1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신임 국민투표 제안과 관련, "대통령이 밝힌 만큼 12월15일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며 "재신임 과정에서 국정공백으로 인한 혼란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중앙당 당직자와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계룡시 계룡프라자에서 열린 계룡시장 선거대책위 발대식 연설에서 "재신임에 부치더라도 다소 어려움은있겠지만 큰 혼란없이 우리나라는 내일을 향해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국민투표에선 재신임을 할 것이나 안할 것이냐에만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자민련대변인실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