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6개월 만기형으로 지난 4월 선보인 '부자아빠 주가지수연동(ELS) 펀드 2호'의 수익률이 연 16.5%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만기 상환된 ELS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서 최고 수익을 거둔 ELS 상품은 LG투자증권이 지난 4월23일 3개월 만기로 공모했던 'LG ELS 7-2호'로 연 12.16%의 수익률을 기록했었다. 한투운용 조웅장 펀드매니저는 "ELS 상품은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펀드가 만들어진 시점과 수익 획득구간이 어떻게 결정됐느냐가 중요하다"며 "고객은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 ELS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