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48선에 바짝 다가섰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71%) 오른 47.95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2백13억원,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2백38억원이었다. 시가총액 1,2위인 KTF기업은행은 소폭 하락했다. 단기상승폭 과대에 따른 조정을 우려한 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하나로통신은 LG가 새로운 외자유치안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10% 이상 가파르게 치솟았다. 후발통신업체인 LG텔레콤도 통신주 상승랠리에 동참,3.5% 올랐다. 주도주인 인터넷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NHN은 올랐지만 다음 옥션 네오위즈는 일제히 하락했다. 홈쇼핑업체인 LG홈쇼핑과 CJ홈쇼핑은 장기간 소외됐다는 평가에 따라 2∼3% 상승했다. 무선인터넷 테마주인 필링크 옴니텔 지어소프트 등도 크게 올랐다. 이날 첫 거래된 피카소정보통신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해외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에이엠에스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IPO(기업공개)시장 활황에 따른 기대감으로 창투주들은 장중 급등했으나 장막판 미끄러져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