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BA 뜬다] '생산성본부 KAMBA'‥경영 전략가 온라인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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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BA(www.KAMBA.ac.kr) 전략경영 석사 학위 과정'은 한국생산성본부와 아주대가 공동으로 개설했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대외 경쟁력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우수 인재 양성 및 전문 인력 확보가 경영전략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업 환경에 대한 이론과 산업현장 실무를 익히고 전문성까지 공인해주는 KAMBA와 같은 온라인 정규 석사 학위 과정이 여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KAMBA 프로그램은 5학기 동안 30학점을 이수하고 졸업시험을 치르도록 돼 있다.
학기당 등록금은 2백70만원 정도.현재 70여명이 수강하고 있고 지난 8월에는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신입생은 매년 봄학기에 모집한다.
경영통계 경제원론 마케팅관리 회계원론 재무관리 인사조직 경영전략 등을 필수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경영 진단 및 마케팅 사례,e비즈니스 등을 전공으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개인의 학습욕구와 열의에 따라 4학기만으로도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KAMBA는 강의부터 시험까지 전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다.
원격교육 솔루션을 이용해 동영상 음성강의나 이미지 텍스트 MP3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강의가 진행된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교수와 동료가 주위에 없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강의를 듣기 때문에 수업 진행 분위기가 다소 허술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교수와 학생 모두 긴장을 풀 틈이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한 시간 수업의 강의량은 보통 같은 시간의 강의보다 훨씬 많고 휴강도 없다는 게 생산성본부의 설명이다.
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학생들간의 친목 문제는 온라인상의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특강,원우회 활동을 통한 친목모임 등으로 보완하고 있다.
아울러 수업과는 별도로 재학기간 중 하계 방학을 이용,생산성본부의 컨설턴트와 팀을 이뤄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시아벤처포럼 등 아시아생산성기구(APO)가 주최하는 국제행사에도 참여,해외 전문가와의 교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아주대 경영대학원의 정규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므로 아주대 학생과 똑같이 학교시설을 사용할 수 있고 아주대 병원 이용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