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대표 박계현)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AS(사후봉사)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AS 우수기업인증은 고객서비스의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소비자들에게 상품선택 정보를 넓혀주고 해당기업에겐 품질향상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LG엔시스는 정보기술(IT) 및 솔루션전문업체로 서버시스템 금융시스템 IT컨설팅사업 등을 추진해오면서 AS를 잘수행해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 회사는 금융기기의 핵심부품을 금융자동화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면서도 철저한 AS를 수행해왔다. 박계현 대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개별고객의 요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원투원(One to One)고객지원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ISO9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기술표준원이 실시하는 이 제도는 △소비자에게 질 좋은 상품선택 정보제공 △품질경영촉진 △서비스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 △AS체제의 보급 확산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 AS우수기업인증을 획득하면 우수상품업체로 공인을 받게 되고 공공기관 납품우선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 인증을 받으면 'AS우수기업마크' 활용으로 판매확대로 연결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 획득을 위한 신청은 산자부 기술표준원 건설서비스과(02-509-7402)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할 수 있는 기업은 제조업체를 비롯 제품수입업체 판매업체 서비스업체 등이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사업장 △제품용기 △포장 △홍보물 등에 표시를 쓸 수 있으며 산자부가 실시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을 선정할 때 우대혜택을 받기도 한다. 이 제도는 지난 95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50여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