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ㆍ종속 관계에 있는 2개 이상의 회사를 단일 기업으로 간주, 재무제표를 종합 작성하는 이른바 연결재무제표를 분기별로 공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은 1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7차 감사인대회에 참석, "한국증시와 기업의 활동영역이 세계로 확대됨에 따라 선진시장에서 주된 재무정보로 활용되는 연결재무제표를 분기별로 공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분기보고서에 대해 공인회계사 검토를 받아야 하는 기업의 범위를 현재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이나 금융회사에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