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도 유기농법에 맞춰야죠" ‥ 기능성 유기비료 특허출원 급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친환경 유기질 비료 관련 특허 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7년 7건에 불과했던 기능성 유기질 비료 관련 특허 출원이 2000년 14건,2001년 24건,지난해에는 25건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97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기능성 유기질 비료 특허 출원(79건)을 유형별로 보면 광물질을 이용한 것이 52건(65.8%)으로 가장 많았으며 폐 수산물 이용 17건(21.5%),한약재 이용 9건(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유기질 비료는 음식물 쓰레기나 퇴비 분뇨 등에 한약재 광물질 폐수산물 등을 섞어 발효시킨 것으로 식물 성장에 좋은 영양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 토양 산성화를 막을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농업을 하는 농가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기능성 유기질 비료와 관련한 특허 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