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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ㆍ의류업종 주가 1년째 제자리.. 소비 침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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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의류업종 주가가 1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소비 침체 때문이다. 업종 내 대부분 종목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가 630선에 머물던 올 초보다 낮은 상태다.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보다 더욱 나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더 조정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전문의류,스포츠용품도 고전 올해 의류업계의 매출과 수익성은 IMF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의류 뿐 아니라 스포츠용품 등 매출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했던 관련사업부 실적도 기대치를 크게 믿돌고 있다. 업계의 맏형 격인 제일모직 주가가 연초 대비 12.8% 하락했다. 내수침체로 패션사업부 매출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화학부문 매출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섬 F&F FnC코오롱 캠브리지 동일방직 등 다른 의류업체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섬만 연초에 비해 주가가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F&F와 FnC코오롱은 연초 대비 주가가 32%와 25% 하락한 상태다. 캠브리지는 22% 떨어졌고,동일방직과 부흥도 17%와 26% 떨어졌다. ◆ 4분기엔 회복될까 업계와 증권사 전문가들은 의류시장의 소비 바닥을 3분기로 보고 있다. 특히 겨울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좋은 여성의류전문업체와 FnC코오롱 등 스포츠캐주얼의류업체의 실적 회복이 먼저 이뤄질 것이란 추정도 나온다. 그러나 4분기에 회복되더라도 침체국면을 보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한 상대적 반등에 불과할 것이란 지적이 많다. EXR 등 신규 브랜드의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FnC코오롱의 경우 매출증가에 비해 마케팅비용이 훨씬 크게 늘어난 것이 일례다. 동원증권 송계선 연구원은 "올 4분기는 극심한 침체를 보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소폭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 1분기까지는 의류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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