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소프트가 '외자유치 추진'을 재료로 급등했다. 시큐어소프트는 15일 영국에 있는 액티브 그로스 매니지먼트 펀드와 제3자 배정으로 신주를 발행,5백만달러 이내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상한가인 1천2백75원으로 급등했다. 상한가 잔량이 2백50만주 이상 쌓이는 등 강세였다. 이 회사 서강인 과장은 "신주 발행가는 1천3백20원 정도로 협상하고 있다"며 "경영권 문제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현행 정관상 총 발행주식의 15%까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신주를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정관개정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한 주주총회는 내달 17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큐어소프트는 액티브 그로스 매니지먼트의 계열사와 자사 제품의 유럽지역 판매를 대리하는 계약도 맺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