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한진해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6일 현대 지헌석 연구원은 9월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27.7로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한 가운데 선적량은 전년대비 9% 증가한 반면 9월 운임은 전월대비 1.5% 하락했으나 이는 계절적탓이라고 진단했다. 지 연구원은 3분기 컨테이너 운임지수 추이로 볼 때 영업익 규모가 예상치 1천555억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운임상승과 자사주 소각 효과를 감안해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3,043원으로 종전대비 35.8% 올리고 목표주가도 1만6,800원에서 2만1,800원으로 높였다.매수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