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반도체산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6일 한화 안성호 분석가는 연말수요 증가를 앞둔 현 시기에도 D램 현물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D램 가격전망및 최종 PC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현물가격은 고정가격을 약 10% 가량 밑도고 있으며 과거 경험적으로 이정도의 가격차이가 벌어지면 고정가격 하락이 뒤를 잇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물보다 고정가격 추이를 주목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한 가운데 대형pc업체들의 견조한 수요 등을 감안할 때 고정가격은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2월 수요공백기의 D램 가격 하락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