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세계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속한 가운데 위안화 절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자료에서 골드만 분석가 비닛 파텔은 세계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펼치며 다음과 같은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8월 美 무역적자 감소를 지적했다.이는 국내생산 회복을 나타내는 것이라 분석하고 올해 美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에서 6.5%로 올려잡았다. 이어 9월 골드만삭스 소매지수(GSRI)가 전년비 5.9% 상승했으며 2000년 초반 이래 美 노동생산성은 연율 3.4% 성장해왔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파텔은 소매지수 상승에 대해 美 소비수요 증가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노동생산성 증가는 결국 GDP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전년비 11.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8월 골드만삭스 중국활동지수(GSCA)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내수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중국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판단하고 기존 '03및 '04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인 8.1%과 8.4%를 고수. 마지막으로 日 정부가 이자율 정책에 있어서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세계경제 회복론을 유지하지만 환율이 단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중국 위안화 절상의 필요성을 강조.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