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중국의 올해와 내년 GDP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JP 연구원 조안 쳉은 15일자 자료에서 현 중국 경제붐이 예상보다 뜨겁다며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7.4%에서 8.3%로 올리고 내년도 8.0%로 높였다. 쳉은 내년 하반기 중국 연착륙 가능성을 고수하나 그렇다고 중국 경제가 오는 2005년까지 둔화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쳉은 이어 경제 상승 부분이 수출과 소비 중심으로 이뤄져 과거 과열로 평가됐던 투자열기와 다르다며 추가 상승이 더 큰 버블로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위안화 절상 압력과 관련 중국 관료들이 시장에 맞춘다면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두려움과 국제 압력에 굴복하는 선례에 대해 혐오하는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외자유출을 진작하고 유입을 둔화시키는 점진적 정책을 통해 환율시장 압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