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6일 윈도 NT,2000,XP,2003 서버에서 운영중인 메신저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정통부는 메신저 서비스에 해커가 침입해 시스템 권리자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웜의 영향으로 운영체제내 메모리 데이터의 정보량이 갑자기 한계를 넘게 돼 시스템이 다운되는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신저 서비스는 사용자가 프린터 작업종료 메시지를 보내거나 시스템 재부팅관련 사항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서비스다. 정통부는 국내에서는 아직 피해사례가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윈도 계열 이용자가 많고 보안 패치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입는 경우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조속히 보안패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