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옛 SK글로벌)의 회계분식 여파로 SK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감자에 들어갔다. SK네트웍스에 이어 비공개 기업인 SK건설도 3대1의 감자를 실시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건설은 이월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3대1의 무상감자를 결의했다. 감자대상 주식은 보통주 3천9백33만1천2백주와 우선주 4백만주이며 감자가 이뤄지면 현재 3천1백49억원인 납입자본금은 9백83억원으로 줄어든다. 주식 수도 6천2백99만주에서 1천9백66만주로 줄어든다. SK건설 최대주주는 40.67%를 가진 상장회사인 SK케미칼이고 SK해운이 30.99%,우리사주조합이 14.0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