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亞 증시에 대해 정점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소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다. 16일 HSBC 분석가 나일쉬 자사니는 미국을 비롯 아시아에서도 호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문가들이 서둘러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亞 분석가들의 낙관 지수(RHS)가 상승 전환하며 최근 5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MSCI 亞 지수(日 제외)도 역시 상승추세로 반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RHS 지수 50 돌파를 '양날의 칼'이라고 표현하며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랠리는 항상 50 돌파를 수반했지만 그 때가 정점 부근이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방어적 혹은 고베타 어느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치기 보다 리스크를 감안한 '알파' 혹은 '독립적 테마'를 개발하라고 조언했다.국가별로는 강력한 유동성과 弱달러 수혜지인 홍콩과 외국인한도 폐지 재료를 가진 대만 등에 대해 비중확대. 업종별로는 고평가 상태인 기술주 비중을 줄여나가라고 조언했다.금융과 텔레콤을 투자 유망으로 추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