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는 올 3분기에 연율 9.1%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7일 밝혔다. 3분기 성장률은 지난 2분기에 비해 2.4%포인트 높은 것이다. 국가통계국은 또 올들어 9월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8.5% 성장,7조9천1백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증가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0.6%포인트 높은 것이다. 국가 통계국은 "경제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충격에서 회복,고속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