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 38분께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봉남리 공업용 규산소다 제조공장인 신양화학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이 숨지고 김영준(60)씨와 이경식(52)씨 등 4명이 다쳐 경기병원과 중앙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불이 나지 않아 화재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공장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공장직원들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공장내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약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내에 설치된 규산소다 제조 탱크 1개가 갑자기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인명피해 정도를 파악중이다. (평택=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