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치료 지침서 '평생 가정 건강 가이드(Complete Home Medical Guide)'(정한PNP,9만8천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신 가정의학 백과사전인 이 책은 영국의학협회의 원본을 김성권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등 서울대 의대 교수진 70여명이 우리말로 편역한 것. 발간 첫 주부터 의학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책값이 비싼 편이지만 1천1백쪽이 넘는 분량에 2천컷 이상의 컬러그림들과 인터넷 의학 사이트까지 담고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에는 가정에서 자신과 가족의 평생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자가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의학 지식,응급처치와 선별 검사 방법,대체의학과 예방의학 등 7백여 개 항목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신체의 구조와 기능,계통별 질병의 원인과 증상,임신·출산에 관한 정보도 담겨 있다. 또 유전적인 요소와 생활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식생활 개선이나 운동으로 생활습관을 바꾸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일상 건강 지침까지 알려준다. (02)2285-6162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