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어 다음자동차보험의 자동차 보험업 영위를 예비 허가했다. 다음자동차보험은 초기 자본금 2백억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주요 주주는 다음커뮤니케이션(90.1%)과 LG화재(9.9%)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11월 중순께 본허가를 신청해 연말이나 내년 초께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라며 "현재까지 40여명의 인력을 확보하는 등 착실하게 준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기존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에 비해 15% 이상 저렴하면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