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에 또 울었다 .. 보스턴, 양키스에 통한의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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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2003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최종전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애런 분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보스턴에 6-5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승3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2001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내셔널리그의 플로리다 말린스와 맞붙는다.
양팀간 1차전은 19일 오전 9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양키스는 통산 27회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