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대양금속은 17일 2분기(7∼9월) 매출액이 3백60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6백6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억원과 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와 1백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LCD 업계의 호황으로 LCD프레임용 STS냉연강판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월별 매출액은 7월 1백11억원,8월 1백19억원,9월 1백3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 전통적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데다 9월 말 단가 인상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전체 매출액 목표는 1천5백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1백10억∼1백20억원,당기순이익은 60억∼65억원가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