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0대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이 20대의 두 배 정도인 2백67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건강보험 대상자인 직장인과 공무원 8백37만5백10명이 신고한 총 연봉(세금공제 전 금액)을 조사한 결과 평균 월급은 2백15만8천7백30원,건강보험료 납부액은 4만1천9백60원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은 2백67만4천48원으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20대의 1백33만8천8백46원보다 두 배 정도 많았다. 50대는 2백61만8천83원으로 40대보다 5만여원이 적었으며 30대는 2백20만2천8백72원,60대는 1백81만1백54원이었다. 한편 월 1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3만4천1백80명(0.4%)인 반면 4인 가족 최저생계비(1백1만9천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1백90만9천3백35명(23%)을 기록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