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후원 기업을 가장 만족시키는 스포츠로 나타났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미국내 프로스포츠 후원 기업의 중역들을 대상으로 '종목별 후원 기업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로골프(PGA와 LPGA투어)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보도했다. 1년간 후원한 프로스포츠에 대해 '매우 불만'에서 '매우 만족'까지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PGA와 LPGA는 1백95명의 응답자 중 각각 83%와 78%가 '만족'이나 '매우 만족'을 표시해 미국자동차경주(NASCAR·74%)와 미국프로야구(MLB·73%)를 제치고 후원의 효용이 가장 큰 프로스포츠로 조사됐다. 미국프로풋볼(NFL)은 60%에 머물렀고 미국프로농구(NBA) 또한 겨우 불만을 벗어난 수준인 58%에 그쳤다. 미국프로축구(MLS)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는 만족도가 각각 47%와 30%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