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 지점을 개설했다. 상하이 지점은 베이징 톈진 다롄에 이어 중국 내 네 번째 지점이다. 외환은행의 이강원 행장은 개점식에 앞서 베이징특파원들과 만나 "광저우에도 내년에 지점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중국에 5개 지점을 가동하게 되면 지역본부를 세워 중국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중국 내 주요 경제권역인 화북 화중 화동지역에 영업거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은행 가운데 중국 내 최다점포를 보유한 국제 상업은행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