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창원시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6백만원대로 치솟고 분양권도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원지역에서 사상 최고가인 평당 6백만원대에 분양된 중동지구 아파트의 분양권이 웃돈이 붙은 채 전매되고 있다. 중동지구 아파트는 평균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중동지구 아파트에는 현재 34평형에 2천만원,47평형과 55평형에는 3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중동지구 청약자 절대 다수가 실수요자보다는 전매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자로 보고 있다. 이처럼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과열양상을 띠면서 기존 아파트의 전세 및 매매값까지 덩달아 불안정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등 창원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