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결정] 허바드 美대사, "한국정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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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는 18일 한국의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라 이라크 재건지원에 한국정부가 동참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하버드 대사는 김재섭 외교통상부 차관이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끝난 뒤 정부의 파병 결정을 공식 통보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했다.
허바드 대사는 이라크 재건분담금 2억달러 지원 발표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기여해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차관은 "외교부는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대사에게 우리의 파병 결정을 통보했으며 한국 주재 아랍권 대사들에게도 파병결정과 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랍권 국가들에는 우리의 파병 결정이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결의에 따라 국제적 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이라는 점과 재건지원을 통해 이라크가 빨리 안정과 회복을 찾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설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