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6시그마 경영혁신 기법을 확산시키기 위해 모든 해외 생산법인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 회사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중국 톈진법인에서 중국 내 4개 법인(톈진 선전 상하이 둥관)과 말레이시아 독일 헝가리 멕시코 브라질 등 6개국 9개 현지법인이 참석한 가운데 '6시그마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6시그마 경영의 공감대 확산 △법인간 6시그마 활동 전략 공유 △우수사례 전파를 통한 성과 극대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갈수록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는 만큼 각 사업부문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라며 "특히 6시그마 활동의 글로벌화를 강조해온 김순택 사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