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결정] "전투병 파병땐 사퇴"..임종석 의원,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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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임종석 의원은 19일 "정부가 끝내 대규모 전투병 파병을 결정하고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라크 전투병 파병이 가져올 감당할 수 없는 국가적 재앙을 막기 위해 단식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이라크 파병결정은 정부 정책결정과정의 심각한 결함을 드러낸 중대사태"라며 "이라크 조사단 파견과 국민여론 수렴에 기초한 결정의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라크 전쟁은 명백한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유엔결의가 파병의 명분이 될 수 없다"며 "유엔결의안이 통과된 후 파병을 결정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